본문 바로가기
돈버는 이야기

나홀로 방콕여행 저렴한 호텔 내돈 내산 후기 (Studio Asoke, White House, Solaria Hotel)

by Crepe 2024. 6. 4.
반응형

나홀로 방콕여행 저렴한 숙소 내돈 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참 여자 만나기 어려운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남자 분들이 태국 여행 등을 알아 보실 텐데요...

그러면 우리는 방콕에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까요?  

당신이 방콕 초고수가 아니라면 숙소는 무조건 아속역 근처나 나나역 근처에 잡아야 합니다. 

 

아속역는 여러분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마음의 고향 소이카우보이가 있고 나나역에는 그 유명한 나나플라자가 있습니다.  결국 여러분들의 밤은 소이카우보이를 갈까, 나나플라자를 갈까...이렇게 고민이 될텐데요....

 

사람들은 제각기 돈버는 방식도 다 다르고 돈 쓰는 방식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여행에 투자하고 싶은지를 알 수 없는데요... 오늘 준비한 글은 혼자서 방콕을 여행하는 한국 거지 형님들을 위한 값싼 호텔 리뷰 입니다.  만약 가족과 가거나 여자친구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3번 솔라리아 호텔만 읽으시고 다른 건 전부 패스하세요. 그리고 거지가 아닌  형님들도 3번만 읽으세요.  자, 이제 거지 형님들을 위해 내돈내산 값싼 호텔 리뷰 갑니다.

 

1번. Studio Asoke  Hotel.

자 1번 스튜디오 아속 호텔 입니다. 아속역 근처에 있고 터미널21과 가깝습니다.  자 일단 거지 형님들을 위한 초호화 뷔페 피어21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피어21은 터미널21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선불카드로 원하는 만큼의 돈을 결제하고 아무데나 가서 먹고싶은 것을 주문하는 구조 입니다. 한국에서는 비슷한 것을 보지 못해서 제 말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막상 가보면 눈치로 딱 알게 됩니다.  원하는 만큼 배터지게 드세요.

 

방콕-스튜디오-아속
스튜디오-아속

 

결국 아속역 근처에 있고 터미널 21과 가깝다는 것은 터미널21 맞은편의 소이카우보이와도 가깝다는 뜻이겠죠? 아속역이 은근히 편리한게 BTS와 MRT가 환승이 되는 곳입니다. 형님들 택시만 타지 마시고 태국의 지하철도 이용해 보세요. 아주 시원하고 편리 합니다. 배차 간격도 매우 매우 굿이에요. 

 

스튜디오-아속
스튜디오 아속

 

어쨌든 이 호텔은 4만원쯤 하는 것 같네요.  태국돈으로 계산하면 1000바트 정도 입니다.  방에 입장했을 때 고급적인 느낌은 1도 없지만 그냥 살만하고 와이파이 잘되고 커피포트도 있어서 장기 투숙객이 고려해볼만 합니다. 

 

2번. White House Asoke Sukhumbit18  

자 2번 화이트 하우스 아속 스쿰빗18입니다. 이곳은 스튜디오 아속호텔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가격도 거기서 거깁니다. 결론은 뭐다 아속역 가깝고 터미널21 가깝다. 소이카우보이 가깝다... 뭐 이정도구요... 또다른 장점은 1층이 아티스 커피숍입니다.  오전7부터 영업을 해서 커피가 꼭 필요한 우리 엘리트 거지 형님들이라면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이곳의 또다른 장점은 1층에 24시간 과일가게가 있다는 것인데요.... 가격은 120바트 이상으로 다른 곳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질좋은 과일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콕에서 먹었던 과일 중에 이곳이 제일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망고는 처음 먹어보는 향과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과일가격이 비싸지만 금액이 아깝지 않은 곳으로 추천 드리구요... 형님들 맥주만 조낸 처먹지 마시고 과일도 좀 드시면서 방콕 여행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트하우스

 

여기서 길을 건너시면 자스민시티가 있습니다.  1층에는 커피계의 챔피언 스타벅스가 있고 지하에는 매우 큰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지하에는 아주 특별한 장소도 있으니 여기 지하도 한번 가보세요. 또 숨은 장소를 찾는 것이 여행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방콕-화이트-하우스-호텔
화이트-하우스-호텔

 

이 숙소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커피포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1층 커피숍을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따듯한 물을 구할 곳은 없지만 1층에 느낌있는 커피숍과 24시간 과일가게가 있는 화이트 하우스 아속 스쿰빗18 입니다. 

 

3. Solaria Nishitetsu Hotel 

자 오늘의 대장 호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입니다. 본인이 거지가 아니거나, 여자친구와 같이 가거나, 가족과 같이 간다면 그냥 무조건 이 호텔 입니다.  일단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아속역과 연결이 되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별로 안 비쌉니다. 

 

다른 메이저 호텔들은 보통 20만원이 넘는데요.....여기는 10만원 초반대 입니다. 재수 없어서 이것저것 붙으면 15만원 정도에 누려보실 수 있구요... 깔끔하고 로비도 크고 야경도 있고, 수영장도 있는...그야말로 호텔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호텔 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구요... 처음 딱 도착하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벨보이가 내 짐을 갖다 주면서 안내도 해주구요... 뭐 10만원에 이 정도 호사라면 거지 형님들도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장기체류라면 금액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겠네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로비와 지하철이 붙어있어 아주 편하구요... 지하철 표 끊는 곳 앞에는 빵과 커피를 팔고 있으니 이게 또 요긴하게 한끼 때우기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피자빵이 맛있었습니다.  로비가 아닌 1층으로 갈 수 도 있는데요....거지 형님들의 비밀 친구들이 오게 된다면 1층을 통해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찐따와 매너남은 한끗 차이 아니겠습니까 형님들ㅋ

 

방콕-솔라리아-호텔
방콕-솔라리아-호텔

 

가족과 함께라면 , 혹은 연인이 있다면 , 메이저 호텔 엄한데 돈쓰지 마시고 그냥 이 호텔에 머무세요.  일본계 호텔 같은데 개인적으로 한국 호텔이 이 곳을 차지했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부러움 뿜뿜 값싼 오늘의 대장 호텔 입니다. 아속역과 붙어 있으니 나나플라자와 먼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방콕-솔라리아-호텔
방콕-솔라리아-호텔

 

 

솔라리아-호텔-야경
솔라리아 호텔 야경

 

솔라리아 호텔에서 본 풍경 입니다.  시발 이맛에 돈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10만원 정도 밖에 안되는 거 그냥 지르세요 형님들ㅋㅋ   뒤에 보이는 호수같은 것은 룸피니 공원 입니다. 요건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