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리뷰
원래 나는솔로 리뷰 이외에는 하지 않는데 이건 한번 해보고 넘어 갑니다. 세계를 뒤흔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현실판 버전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입니다.
오징어게임의 세계관 속에서 456명의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참가자들이 456만달러 상금을 두고 각종 게임을 하는 것인데요...드라마 에서는 총상금이 456억이었는데 현실판버전 에서는 50억쯤 되는 돈입니다.
예전에는 100만장자 라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100만달러는 한화로 치면 12억쯤 됩니다. 12억은 당연히 엄청 큰 돈이기는 하지만 한국은 집값이 워낙 비싸서 12억을 가지고도 최고급 호화 아파트는 못사고 그냥 저냥 역세권 정도는 살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데 50억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일단 50억을 갖게 되면 건물주도 가능하죠. 어지간한 집을 사면 또 돈이 많이 남을 것입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돈의 크기가 다를 것 같으니 돈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드라마를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한 세트 위에서 456명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게임을 펼쳐 나갑니다. 실제 촬영은 영국에서 이루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들 사이의 중상모략, 정치질은 나름 볼만 했구요... 참가자들의 스토리 라인 짜는 것도 볼만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글까지 써서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운에 대한 부분 때문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총상금 50억은 1등 에게만 주어 집니다. 2등도 0원 꼴찌도 0원...
이번 시즌1에서는 운의 비중이 매우 높았는데요...뭘 골랐는데 갑자기 떨어진다더거나 이런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처음보는 게임도 있었는데 (상대편 보트에 미사일 명중 시키는 게임)이것도 뭐 완전 운이 9할 이상 이었습니다.
어쨌든 50억의 주인공을 결정짓는 파이널의 마지막 게임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가위,바위,보 였습니다. 와...정말 대단하죠... 50억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하다니 쫄깃하지 않습니까?
최종승자는 미국 인싸들 다 제끼고 결국 50대의 베트남 아줌마가 차지하게 됩니다. 이 부분도 재미가 있었어요.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최약체 이면서도 미국을 상대로 개쳐바른 세계에 얼마 안되는 나라죠. 오징어게임의 승자 역시 베트남 사람이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렇다면 운은 실력일까요? 진짜 답하기 어려운 부분 입니다. 근데 마지막에 이 베트남 아줌마가 다른 참가자를 상대로 가위,바위,보를 연속으로 개속 쳐바르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운에는 실력이 따른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뭐 이 글은 대충 이정도 쳐바르는 것으로 하죠.
10부작이며 8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오징어게임의 팬이라면 한번쯤 감상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평점은 낮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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