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BJ아영 CCTV속 마지막 모습 충격...

숨진 BJ아영 CCTV속 마지막 모습 발견돼...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30대 BJ 아영(본명 변아영)의 모습이 현지 CCTV에 포착 되었다고 합니다.

15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 있는 웅덩이에서 발견된 BJ 아영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영상 속의 아영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운동복 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으로 혼자 건물에 들어가고 있는 모습 입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현장에서 수거된 것과 같은 옷차림이어서 확실한 것 같네요. 

 

BJ아영 CCTV 사진

한편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중국인 부부를 검거했습니다. 시신을 덮었던 보자기의 지문과 유전자 등을 감식해서 중국인 부부를 특정하였다고 하네요...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진료소에서 BJ 아영이 치료를 받던 중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놀라서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BJ 아영은 지난 2일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이것은 아직까지는 중국인 부부의 진술이기 때문에 진료 기록 등의 좀 더 확실한 증거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인 네티즌들은 BJ 아영의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폭행을 당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했는데요... 캄보디아 검찰은 중국인 부부에 대해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를 같이 적용했다고 합니다.

BJ 아영의 사인 규명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서 부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유족이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사건이 묻히지 않도록 부검을 했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램 입니다. 

 

시신이 목이 부러지고 멍든 상태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숨지기 전에 상처를 입은 것인지 아니면 유기 과정에서 손상된 것인지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