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 자체 광고 삽입하려는 카카오
여러분들이 익히 알다시피 티스토리는 명실상부 국내 1위 블로그 서비스 입니다. 아니라구요? 네이버라구요? 점유율로만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는 블로그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국내1위라고 치자구요...
미국 마케팅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국내에서 PC와 모바일 누적 접속자수는 티스토리가 9위(9561만명)로 포털 사이트 다음(11위, 7675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입장에선 이처럼 트래픽이 몰리는 티스토리를 통한 수익 확보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됐는데요... 다음과 기타 자회사의 광고수익이 반영되는 포털비즈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4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늘린 매출을 포털비즈에서 다 까먹은 셈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카카오는 티스토리에 자체 설정 광고를 넣어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월 약관 개정을 통해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지난달에는 6월 중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한다며 이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스토리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던 블로거들은 티스토리 자체 광고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데요... 티스토리는 블로거의 광고를 건드리지 않고 상단 또는 하단에 자체 광고를 1곳만 넣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달 티스토리 공지에는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블로거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구글애드센스포럼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워드프레스 등 외부 블로깅 서비스로 '본진'을 옮기겠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티스토리 콘텐츠를 책임지던 블로거들이 대거 이탈할 경우, 현재의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겠다던 카카오의 전략이 흔들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티스토리 역시 이 같은 블로거들의 우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블로그 운영자들이 이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티스토리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의 다양한 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넬 드러머 탈퇴 갈등이유 밝혀져 충격... (0) | 2023.06.13 |
---|---|
마우스가 드래그 되지 않을 때 무조건 해결되는 방법 (0) | 2023.06.12 |
정유정 포토샵 사진 논란 (0) | 2023.06.10 |
정유정 싸이코패스 점수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0) | 2023.06.07 |
정유정 택시기사 충격에 잠적...일도 못하고 있다. (0) | 2023.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