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정숙
안녕하세요. 미아동 윤선생 입니다. 오늘은 피구왕 정숙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나는 솔로를 즐겨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출연자들의 독특하고 돌발적인 행동들 때문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나는 솔로가 인기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외부와 단절된 닫힌 공간인 솔로나라에서 나오는 출연자들 특유의 독특하고 돌발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화에서는 정숙님이 피구로 한건 하셔서 이렇게 리뷰를 해봅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출연자들을 한데로 모아놓고 피디가 슈퍼데이트권을 걸고 짝피구를 하라고 합니다. 짝피구는 남녀 출연자가 짝이 되어서 하는 경기인데요 첫번째룰은 여자가 남자 앞에 서는 것입니다. 두번째룰은 여자만 공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룰은 남자가 공을 맞을 경우 탈락한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룰이 하나 더 있는데 남자가 여자의 등을 붙잡는데 손이 떨어지면 탈락 입니다.
슈퍼데이트권을 떠나 서로가 친해질 수 있는 재미난 게임이기 때문에 출연자들은 대부분 설레여하며 좋아라 합니다. 특히 영자씨가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게임이라며 많이 좋아하는 것 같네요. 영상을 돌려서 보다보니 영철이 다비치 닮은 순자를 잡다가 순자의 옷이 뒤로 넘어가는 조금 민망한 장면도 있더라구요... 어쨌든 경기 초반에는 영숙이 공을 잡고 출연자들은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르며 경기를 즐기게 됩니다. 그러다가 영숙이 넘어져 아웃이 되어 버리고 이후에 오늘의 주인공 정숙이 공을 잡게 되죠.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정숙의 눈이 뒤집혔습니다. 그리고는 공을 들고 기회를 보며 위협만 할 뿐 공을 던지지를 않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하던 출연자들도 조금씩 공을 좀 던지라며 원성을 보내 봅니다. 하지만 눈이 뒤집힌 정숙은 아랑곳하지 않죠.
급기야 출연자들은 정숙의 공을 뺏으려고 몰려 듭니다. 이제는 피구가 아니라 럭비가 되어버린 상황 입니다. 그래도 정숙은 공을 절대 놓치지 않고 급기야 공은 터져버립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놀라며 웃게 되는 상황이 되고 존잘영호는 웃으며 박수를 치다 손을 놓게되죠... 그새를 놓지않고 정숙은 감독을 보고있는 피디에게 영호가 손을 놓아서 아웃이라고 말합니다.
정숙은 존잘영호에게 조금이나마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무척 재미난 상황 이었는데요...정숙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숙은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근무했습니다. 경력 등을 따져 보아도 15기 누구와도 꿇리지 않으며 자기 소개 때는 남자의 나이,학벌,직업 모두 따지지 않으며 그냥 자기 앞가림만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나온 대학 기억 나시죠? 와쎄다 입니다.
결국 정숙은 짝피구에서 승리를 하고 슈퍼데이트권을 따냅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죽어라 경기에 임했던 본인을 민망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피구경기에서 정숙의 본모습이 여과없이 나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눈앞에 주어진 목표가 있으면 그것밖에 보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승부욕이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던 것 같네요.
나는 솔로의 출연자들은 솔로나라에서 합숙을 하게되고 당연히 여러가지 난처하고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나는 솔로 9기의 프로경륜선수 영식이 옥순과의 식사 데이트에서 옥순이 질문을 하자 지금은 먹는것에 집중하자고 질문을 킵했던 장면이 떠오르는데요....평상시 같으면 영식이 당연히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겠죠... 그것은 외부와는 조금 분리된 솔로나라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장면인 것이며 이번 정숙의 짝피구 사건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솔로나라 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생각 되네요.
오늘의 나는솔로 리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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