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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리뷰

나는솔로16기 현숙이 영식에게 쓴 편지 전격 공개

by Crepe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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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이 영식에게 쓴 편지

오늘은 나는솔로16기 현숙이 영식에게 쓴 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숙은 마지막날 혼자 화장실에서 오열하며 1시간 가량 영식과 영호 둘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요...오늘의 주제는 영식에게 쓴 편지 입니다. 

 

To. 영식

 

첫인상부터 지금까지 항상  마음속에 계셨습니다. 멀리서 봐서 남성 출연자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기에 깔끔하게 양복을 입은 영식님을 첫인상 투표에서 뽑게 되어 여기까지 왔네요. 제작진에서 어떻게 알고 제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영식님)모셔다 놓았는지 신기 했습니다.

 

가볍게 말로만 칭찬하는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고,  영식님처럼 내,외적으로 듬직해 보이는 사람이 이상형 입니다.  영식님과 함께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보면 실제로 그렇게 될거라는게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상상하는 미래가 즐거웠습니다. 영식님과 데이트 할수록 점점 제 마음이 커집니다. 영식님 혼자 하시는 착각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 영식님과 영호님이 경주마 달리기를 하듯이 하루에도 몇번씩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이 사실이라서, 그 사실을 말씀 드렸을 때 당황 했다고 영식님이 말씀 하셨죠. 솔직한 제 감정을 이야기한게 매번 데이트 잘하고 왔다고 생각하는 영식님에게 현숙이는 그렇지 않지 않았나? 하는 반문이 들었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렇지 않지 않았습니다 ( 좋았다는 말입니다)

 

영식님과 함께 있으면 편안함을 저에게 주시기도 하지만 대화할 때마다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위트 있으세요. 만약 영혹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런 고민도 없이 영식님을 선택 하겠지만 영호님과 대화하다 보면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티키타카가 잘 맞습니다. 

 

그리고 영호님을 생각하면 두근 거리기도 했습니다. 바람둥이 같아 보이겠지만 영식님과 영호님 두분을 두고 선택하라는 것은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영식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영호를 선택하는 것이라 이 질문의 답은 생각해 보지 않은 저로서는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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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16기-현숙의-편지
나는솔로16기 현숙의 편지

 

영식은 이 편지를 반복해서 읽게 되는데요... 이 편지는 사실 굉장히 두리뭉실하게 쓰여진 편지 입니다. 이걸 읽어도 영식은 현숙의 마음을 알 수가 없었죠.  특히나 이 편지에서의 백미는 이 부분 인데요...

 

솔직한 제 감정을 이야기한게 매번 데이트 잘하고 왔다고 생각하는 영식님에게 현숙이는 그렇지 않지 않았나? 하는 반문이 들었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렇지 않지 않았습니다... 와 낙성대 국문과 교수님을 불러야만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편지에는 남자로써는 조금 수치스러운 표현도 등장을 하는데요 영호를 생각하면 두근거리기도 했다. 지금 내 갈등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갈등이다...라는 부분 입니다. 사실 이 편지는 현숙이가 해왔던 인터뷰 내용이랑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싱글인 영호보다야 덜 꾸미게 되고 생활의 때도 더 묻어버린 영식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마음이 드는 편지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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