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라방 영숙 등장 충격 그 자체
나는솔로16기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좋은 시청률만큼 울궈 먹을대로 울궈 먹어버린 사골곰탕이 되어버린 나는솔로 16기 였는데요... 회차가 길었던 만큼 출연자들에 대한 정도 많이 커져서 이제는 그들에게 익숙해져버린 저 자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화는 최종선택을 하는날이었죠.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 출연자들을 모아 놓고 강을 사이에 두고 소리쳐서 자신의 진심을 보이라고 합니다. 이 때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감동이었는데요... 감동이었던 이유는 출연자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서였기도 했지만 출연자들에 대한 정이 그만큼 깊어졌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빵 터졌던 부분이 있었는데 광수가 옥순에게 아프지 말라고 소리치는 부분에서 너무 웃겼습니다. 할머니한테 말하듯이ㅋㅋㅋ 그리고 이때 갈팡질팡 현숙이도 드디어 영식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아까운 영호를 내려 놓게 됩니다. 현숙이 영식에게 약속했던 시그널을 드디어 준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최종선택을 통해 두 커플이 탄생 했는데요 영철 정숙 커플과 영식 현숙 커플이 탄생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관심사였던 상철은 영숙을 선택 했지만 영숙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영숙이 상철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아이 때문이라고 했었는데요...이번화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영숙의 비중도 무척 컸습니다. 특히나 영숙이의 상철에 대한 진심도 간간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인 회차 였습니다.
어쨌든 나름 훈훈하게 나는솔로16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출연자들을 모아놓고 하는 뒷풀이 시간인데요... 아쉽게도 현커는 단 한커플도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뒷풀이는 남PD 특유의 거저먹기 식으로 1시간 정도가 진행이 되었는데요...진행 중에 미국에 있는 영호와 영상 통화를 하였고 영숙이와도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둥! 영숙이가 등장을 했는데요...
영숙이는 사실 서울역 에서부터 본인의 방송을 켜면서 왔습니다. 과연 어그로 여신이라고 부를만 한데요... 이후에도 영숙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원맨쇼를 이어 나갔습니다.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함께 16기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 왔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다 잊혀 지겠지만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역대최고 16기 멤버들의 추후 활동에도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번의 실패자이고 상흔으로 가득찬 저 백영숙을 따듯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저한테 주셨던 과분한 사랑... 여러분이 알려 주신 것처럼 따듯하고 뜨겁게 나눠줄 수 있는 백영숙이 되겠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지켜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이 있었기 때문이고 모든 기적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사 드립니다."
마치 수상 소감문 같지 않나요? 정말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숙은 옥순이 이야기를 꺼내는데요...
"저랑 옥순 언니가 사이가 좋았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또 제가 메세지 보낸 것도 올리고 하셔가지고... 그냥 이야기 하고 풀면 되는데 이 언니가 안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그 부분이 아쉽네요.
순자는 분위기를 조금 풀어보고자 자기도 모르게 훗 하고 웃게 되는데요.... 좁밥 순자를 그냥 넘어갈 영숙이가 아니죠...
"왜요 왜 그렇게 웃어요? 하면서 특유의 조커같은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곰인척 하는 여우 우리의 남PD가 1부를 여기까지 하자며 끝을 재촉 하는데요... 주옥같이 끝내 버리더라구요... 2부는 녹화방송으로 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남PD는 상처가 있죠. 자신의 하나뿐인 역작 SBS "짝" 프로그램이 출연자의 자살로 한순간에 공중분해된 것인데요... 남PD는 영숙이가 온다는 말에 "그러면 여기까지 빨리 마무리 할까요?"라고 농담 비슷하게 한 적도 있는데요...그냥 똘아이를 알아보는 영악한 여우형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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