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해석]타로카드 12번 해석. 매달린 사람 (The Hanged Man)에 대한 생각과 고찰

 

매달린 사람 카드

1. 매달린 사람 카드에 대한 동화적인 비유 

먼 옛날 왕국에 다가온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던 왕자가 있었습니다.  왕자는 어떻게 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매우 좌절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며 산책하던 도중에 그는 나무에 매달린 한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묶여있고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의 얼굴에는 평화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왕국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하던 왕자는 자신의 상황을 매달린 사람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왕자는 그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왜 매달려 있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이 왕자의 곁에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문제를 포기한 것이 아니에요. 그는 그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죠." 

노인의 말을 듣고 왕자는 매달린 사람의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매달린 사람의 눈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 눈을 바라본 이후에 왕자는 왕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왕자의 인생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왕자는 왕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그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는 매달린 사람의 모습에서 받은 영감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크레페타로의 고찰

이 카드는 영화나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오는 카드 입니다. 거꾸로 묶여서 매달려 있는 모습과 평온한 얼굴이 묘한 대비를  이루어 신비감을 자아내는 카드 이기도 합니다.

이 카드가 나왔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그 해답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가능성과 잠재의식을 가지고 생각을 하거나 깨달아야 하는데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모든 것을 깨닫고 알게될 것입니다.
카드를 배울 때는 추상적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관적으로 배우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이 카드를 예로 들어서 "이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라고 제가 질문하면 다양한 답이 나오는데 일단 여러분 자신이 매달린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일어난 곳이 내 침대가 아니라 어느 숲속에 나무에 내 몸뚱이가 매달려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마도 "여긴 어디지?,  누가 나를 매달아 놨지?,  나를 매달아 놓은 사람에게 복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여기서 빠져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이정도 생각을 할것입니다. 

타로카드라고 해서 어느 특별하고 독특한 세계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있는 그 곳이 바로 타로카드의 현장이며 타로카드의 세계관 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도 괴로움을 줄 수 있는 존재 입니다. 예전에 작가 이외수 선생님께서 자신의 방을 감옥처럼 만들기 위해 다른이에게 방문을 밖에서 못으로 박아서 아예 안에서 못나오게 한 뒤에 글을 썼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합니다.  

매달렸다는 상황은 일단 위기 상황인 것이고 누가 나에게 가해를 한것인지 내가 스스로 그 굴레로 들어간 것인지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무조건 키워드 적인 해석으로 매달린 사람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 , 고민하고 있는 사람 , 잠재력이 있는 사람으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되며 자신에 대입해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나라면 매달려 있을 때 어떤 기분일까? 나라면 매달린 상황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게 될까? 이렇게 자신에 빗대어 생각을 하게 되면 좀 더 카드에 공감하고 카드가 하는 이야기를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에 계신 여러분.... 이제 곧 5월 입니다. 아주 따스한 날들이 이어질 것이고 여러분에게 행복과 축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힘들지만 이겨 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던 간에 시간은 흐릅니다. 

친구를 만나서 커피도 한잔 하고 친구가 없다면 혼자라도 밖에 나가서 좋아하는 일이라도 해봅시다. 

우리가 태어난 것은 누가 뭐라든 간에 축복이고 행운 입니다. 세상이 아름답던 아름답지 않던 간에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오고 지금은 삶의 기쁨을 누릴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