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해석]타로카드 11번 해석. 정의 (Justice)에 대한 생각과 고찰

 

정의 카드

1.정의 카드에 대한 동화적인 비유 

옛날 어느 마을에는 불쌍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가난하고 어려움을 매우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빵을 훔치는 일도 가끔씩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빵을 훔치다 걸리게 되어 왕과 공주가 있는 궁전으로 인도 되었습니다.

이 나라의 공주는 아름답고 지혜로워서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 소년을 보자마자 공주는 소년의 어려움을 바로 눈치채고 소년을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공주는 소년에 대한 그녀의 결정이 공정하고 균형잡힌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소년의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문제해결의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소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소년이 불쌍하여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흔들렸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조화와 균형을 찾아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소년에게 일할 곳과 잠잘 곳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후에도 그녀의 결정은 공정하고 균형잡힌 것으로 인정받았고, 왕국은 더욱 번영하게 되었습니다.

2. 크레페타로의 고찰

법은 여전히 멀고 배려가 별로 없다. 그리고 우리는 성격이 급하다.

한번이라도 소송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소송은 매우 오래 걸린다. 시간은 한없이 늘어지고 우리의 길고 지루한 싸움은 계속 이어진다.

 

이 카드가 나온다면 일단 귀찮은 일이 발생될 확률이 높다. 오래전에 50cc 오토바이를 타다가 번호판을 달지 않아 벌금을 낸 적이 있는데 벌금이 60만원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 60만원은 카드로 납부할 수 없었고 분납으로 납부할 수도 없었다.  돈 60만원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데 그 당시의 나는 그 돈도 없어서 그 돈을 만들기 위해 정말 애먹었던 기억이 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법과 친하지 않고 법을 무서워 하며 귀찮아 한다.

 

일단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엘리트 집단이 의사와 변호사분들인데 의사는 몸의 어딘가가 아플 때마다 비교적 자주 만나게 되는 직업군이고 의료보험도 잘되어 있어서 의사를 만나는 일이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크게 겁을 먹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변호사를 만나는 일은 의사를 만나는 것에 비하면 매우 드물고  비교적 비용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서민에게는 매우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이다.

 

11번 정의 (법) 카드가 나온다면 내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서 매우 다른 입장이 될 것 같다.  방금의 예처럼 내가 서민이라면 한없이 겁나고 작아지는 만남이 되겠지만 내가 삼성이라면 애플과의 재판을 통해 몇천억을 얻게 되거나 혹은 몇천억을 잃게 되거나 하는 큰 이익이나 손해가 발생할 것이다. 이 카드로는 내가 승소할 수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재판은 내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진행되는 것이다.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조차도 자기 자신은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를 어딘가에서 봤다. 

그러니까 상대와 나의 잘잘못을 따져 봐야 하는 것이고 이카드가 나온다면 그런 재판이나 소송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카드가 상대방의 마음으로 나왔다면 상대방은 매우 이성적이고 현실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역의 64괘 중에서도 천수송 이라는 괘가 있는데 이것이 소송을 의미하는 괘이다. 

 

예나 지금이나 내 맘 같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송에 휘말리거나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는 것은 누구나 두려워 하고 꺼리는 매우 귀찮은 일이 될 것이다. 단, 재판이나 소송을 통해 나에게 큰 이익이 생길 수도 있으니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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