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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파타야

파타야 소이혹 방문기

by Crepe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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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소이혹 방문기 

 

소이혹

 

파타야 소이혹, 누군가는 이곳을 "젖과 꿀이 흐르는 숨은 진주"라고도 하고, 다른 누군가는 "원숭이 지옥의 끝판왕"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실,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고, 각자 주관적으로 판단할 테니까.

나는 소이혹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직 초보이기도 해. 이 글은 내가 소이혹을 다니면서 느낀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너무 삐딱하게 보지는 말아 줘. 참고로, 나는 업자가 아니야. ㅋㅋ

소이혹의 위치와 분위기

소이혹은 비치로드와 세컨로드에서 접근할 수 있어. 성태우를 타고 가면 대부분 세컨로드에서 내려서 들어가게 될 거야. 요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인 것 같아. 소이혹은 "낮걸이"가 진리라는데,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어. 세컨로드 기준으로 좌측은 레이디보이 바가 많고, 우측은 거의 푸잉(여성) 노천바들이야.

 

푸잉

단기 방문자들을 위한 팁

만약 일정이 일주일 이내로 짧고, 오직 '떡'만을 목적으로 소이혹에 온 사람이라면, 여기를 패스하라고 하고 싶어. 그런 사람이라면 워킹 스트리트의 아고고바에서 돈 좀 쓰고 픽업하는 게 훨씬 효율적일 거야. 시간이 돈보다 귀한 사람들은 굳이 소이혹에서 눈을 의도치 않게 피로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초보 방문객을 위한 가이드

소이혹에 왔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지나가 보는 게 좋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 정도에서 딱딱한 표정으로 경보 선수처럼 빠르게 지나가더라고. 그러고는 다시는 오지 않아.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천천히 구경하면서 분위기를 즐기는 거야. 우측 노천바에 앉아 구경하거나, 마음에 드는 바의 이름을 기억해 두고 나머지 바들도 둘러보는 거지.

가끔 푸잉들이 젊은 손님을 보면 반응이 좋을 때가 있어. 백퍼센트 손을 잡고 길을 막고 젖꼭지 어택도 들어올 거야. 웃으며 받아줘.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

 

푸잉

바에서 노는 방법

바에 앉아 음료 하나 시키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 안에 괜찮은 푸잉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나름 즐거운 경험이 될 거야. 소이혹의 바들은 손님이 없어도 자기들끼리 즐겁게 잘 노는 분위기야. 그리고 엘디(Lady Drink) 강요도 없으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마음에 드는 푸잉에게 한 잔 사주면, 그 자리에서 꼬치 어택을 받을지도 몰라.

맥주는 한 병에 약 90바트, 엘디는 120~160바트 정도야. 놀다가 배고프면 근처에서 노점에서 간식 사서 먹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푸잉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만약 푸잉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숏타임은 바파인 포함 금액을 지불하고 2층으로 올라가게 될거야. 좀 더 긴 시간을 함께있고 싶다면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겠지... 너의 협상 능력을 지금 이 자리에서 보여줘. 

 

푸잉

소이혹에서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카레 형님들은 호객행위를 잘 하지 않아. 이유는 다들 알겠지?
  • 소이혹 푸잉들은 기억력이 좋아서 언제 왔고 누구랑 나갔는지 다 기억해.
  • 같은 바 친구랑 한번 놀았으면, 그 손님과는 다시 안 하려는 경향이 있어.
  • 교복 콘셉트 바의 푸잉들은 속옷을 안 입었다는 소문도 있어.
  • 소이혹 와꾸탑 바는 푸크(Pook Bar)라고 불려. 거기 푸잉들은 춤도 열심히 추지만, 레이보이들이 많다는 게 함정이야.

자,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소이혹으로 떠나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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