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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리뷰

나는 솔로16기 영숙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빡친이유

by Crepe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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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오늘은 나는솔로16기 영숙과 광수의 데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화는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긴장감으로 쫀득쫀득 했는데요.... 이번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영숙과 광수의 데이트에서 영숙이가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의견을 내놓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아갈질이 많은 광수의 캐릭터가 있다 보니 광수의 말실수가 아닐까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이번화는 그 싸움의 이유가 밝혀졌기 때문에 매우 타격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는솔로16기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영숙이 입니다.  제작진은 영숙에게  슈퍼히어로의 재림 이라는 타이틀을 주었는데요...나는 솔로 16기의 시청률은 영숙이가 90프로 이상 기여 했다고 보는 것이 학계의 의견 입니다.  (나솔학계ㅋㅋㅋ)

 

이번화에서는 랜덤데이트가 펼쳐지는데요.. 영숙과 광수는 광수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 하면서 영숙교의 전파가 시전이 되구요...전의 영상에서 이야기 했듯이 영숙교의 교리는 나는 다 안다 너는 모른다 그러므로 나를 따라와라 이며 광수는 영숙교의 신도답게 옥순이의 마음을 왜곡하고 옥순이를 비난하며 영숙교의 신앙을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옥순이에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한 광수는 이번생은 글렀네요...라는 말을 하는데요....영숙이는 그거 하나로 뭐가 글렀냐면서 우리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 포시랍다...는 표현을 합니다. 광수님 포시랍네요... 그런데 애초에 이 말은 너그럽고 포근하다는 뜻으로써 영숙이가 지도 모르는 단어를 갖다 쓴 것이었습니다.  

 

그 단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영숙이는 자신의 산전수전 겪었다는 표현을 하게 되는데요....이 때 광수가 그렇죠 저는 영숙님에 피해서는 산전수전이 아니죠...라고 하고 영숙이는 갑자기 움츠러 들며 대가리 맞은 거북이같은 표정을 하게 됩니다.

영숙이의 달라진 분위기를 광수는 알아채지 못하구요... 

 

영숙-화나다
영숙 화내다

 

어쨌든 이 둘은 예약한 횟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 안에는 현숙과 상철이가 포장주문을 시킨 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 둘은 일단 편의점으로 뭔가를 사러 가고 영숙이와 광수는 대화를 시작합니다. 광수는 영숙이의 자기소개를 강렬하게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이것이 영숙이의 심경을 두번째로 건드립니다.   

 

영숙이는 차안에서부터 좋지 않았던 자기의 감정을 차근차근 이야기 하고 특유의 감정기복을 시전하는데요....  우리의 해피형 광수는 대체 영숙이가 왜 그러는지 알수가 없어 답답해 합니다.  그리고 하나 확인한다면서 "제가 영숙님한테 포시랍다고 했어요?"라는 말을 시전해 버리는데요... 말이 통하지 않음을 느끼자 영숙이는 눈물을 흘리며 또다시 감정기복 널뛰기를 시전 합니다. 

 

이 때 나는  솔로배경음악이 주옥같이 흐르면서 영숙이는 산전수전이라는 단어 사용에 대한 자기 지분을 이야기 하는데요... 저는 이것을 보면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떠올랐습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건은 한마디로 이야기 하기는 긴 이야기지만 아니시발 전재산을 들여가지고 걸그룹을 만들어서 띄워 놨더니 피프티피프티라는 그룹명이 지꺼라면서 상표등록을 했던 일도 있었는데요...

 

이런 옘병 산전수전 이라는 단어가 영숙이 것입니까?  산전순전 이라는 단어가 영숙이가 상표등록을 해놔서 우리가 못쓰는 단어 입니까?   광수에게 자기가 산전수전을 이야기 해서 광수가 앵무새처럼 산전수전이라는 표현을 따라한건데 왜 자기가 울면서 개빡쳐 하는지 저로써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광수는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데요 영숙이는 사과를 받지 않고 계속 자기말만 하면서 광수를 몰아 세우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죄인이 된 광수는 영숙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이런 저런 대화들로 분위기를 좋게 해보고자 더욱 노력하는데요 그러다가 광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3번째 폭탄이 터집니다.  

 

3번째 폭탄이라는 단어는 파란만장 이라는 단어 였는데요.... 아니 이건 또 뭐야...영숙이는 산전수전에 이어 파란만장 이라는 단어까지 상표등록을 해놓은 것이었고 광수는 그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또다시 영숙이의 상표권을 마치 짱깨마냥 유린하고 짓밟았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영숙이는 밖으로 나가 버리고.... 배경음악이 다시 주옥같이 흐르며 광수도 이제는 눈물이 흘러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영숙이는 집에 가고 싶고 숙소로 돌아가고 싶다며 혼자 가겠다고 선포하고 혼자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게 됩니다.  오늘은 상표권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앞으로 산전수전이나 파란만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실 때에는 대구에 있는 오영숙 이라는 분의 저작권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나솔저작권협회에 반드시 사용 승인을 받으신 이후에 사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영숙이는 자신의 상표등록권을 인정하지 않는 상철이를 손절하게 되는데요...  영숙이의 마음과 상철이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도 무척 궁금한 상황 입니다.  오늘의 리뷴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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