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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무서운 이야기

1.공포, 무서운 이야기 3편

by Crepe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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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텔레비전 속 여자

 

혼자 사는 나는 늦은 밤에 집에 돌아 왔어.
아무도 없는 어둡고 적적한 집이 싫어서 텔레비전을 켰어.
텔레비전에는 귀신처럼 분장한 사람이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있었어.

 

tv
tv

 

나는 무슨 벌칙을 받는 것이거나 분장에 대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지.
그 모습 덕분에 더 무서워져서 나는 텔레비전을 껐어.

 

귀신
귀신


텔레비전을 껐는데도
그 여자는 거기에 그대로 있었어..

2.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 안에 소녀와 어떤 아저씨가 타고 있었대.

그 아저씨는 미소를 띄우며 "너 몇층에 사니?" 물어봤대.

그래서 소녀가 전 12층 사는데요...라고 말했대.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

 

그러자 아저씨가 아~그래? 아저씨는 11층 살아 자주 만나자...라고 했대.

11층이 되자 아저씨는 잘가~ 라고 인사를 하며 갔대.

엘레베이터가 닫히면서 문틈으로 보니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

 

아저씨가 가방에서 칼을 꺼내어 12층으로 뛰어 올라가고 있었대...

 

3. 피아니스트의 손가락

 

나는 내 친한 친구인 피아니스트의 수술을 맡게 되었어.

친구는 심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살리기 위해서 나는 그의 오른 손과 한쪽 다리를 절단 해야만 했지.

 

수술
수술

 

친구는 의식을 깨자마자 희미한 정신 인데도

"내 손은 괜찮아? 다시 연주할 수 있겠지?" 라고 물어보더라.

 

차마 제대로 의식도 차리지 못한 환자에게 오른손을 잘랐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어서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어.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팔을 고정한 것을 좀 느슨하게 해줘...손가락 연습을 좀 해야겠어"

나는 친구에게 신경 진통제를 조금 주사해 주었어.

 

친구는 지긋이 눈을 감고 피아노 치는 연습을 시작했고 나는 애처로운 광경을 볼 수 없어

자리를 빠져 나왔지.

 

절망
절망

 

그때 옆방에서 간호사의 앙칼진 비명이 들렸어. 뛰어가 보니 수술실에는 잘라서 병속에 담아놓은

친구의 손가락이 방부액 속에서 마구 퍼덕거리며 미친듯이 뛰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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