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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무서운 이야기

[공포, 무서운 이야기] 짧은 이야기3편

by Crepe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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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있는 집

 

내 어릴 적 이야기를 해줄게. 부모님이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안 들어오셔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지.

"엄마 어디야? 언제 와?"  엄마는 조금 늦게 들어갈 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저녁을 챙겨 먹으라고 했어.

그러곤 "근데 친구들 놀러왔니? 친구들도 같이 밥 챙겨 먹어라" 라고 말했지.

 

강아지
강아지와 문

 

나는  깜짝 놀라 혼자 있다고 말했지. 엄마는 옆에서 누군가 말을 거는 소리가 들려 친구들이 있는 줄 알았다고 했어.

집안은 TV도 안 켜져 있고 조용하기만 했는데 말이야.

갑자기 무서워진 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한참을 수다를 떨었어.  그러다 전화를 끊으려는데 친구가 말했어.

"근데 너 옆에 있는 사람 누구야?" 

 

 

 

2. 발없는 소녀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집으로 가고 있었어. 학교를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1층 창문에 여자 아이의 모습이 보였어. 나는 여자아이가 왜 학교에 있는지 궁금했지.

 

교실
교실

 

"넌 왜 집에 안가고 여기 있니?"  여자 아이는 나를 보며 말했어.

"발이 있어야 집으로 가지..."

 

3. 이리와 

나와 미선이는 아주 친한 친구 사이였어. 어디서 무엇을 하든 둘이 같이 하곤 했지.

그런데 불행하게도 미선이는 여름 방학 때 놀러가서 그만 물살에 휩쓸려 죽고 말았어.

개학해서 학교에 간 나는 그 소식을 알게 되었지. 집에 와서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미선이가 나왔어

 

꿈에서 미선이는 나에게 산에 가자고 했어. 꿈에서 같이 산에 올라가려고 애쓰다가 나는 잠에서 깨었어.

그리고는 깜짝 놀랐어,

내가 베란다에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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