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 무서운 이야기

공포,무서운이야기 3편

by Crepe 2024. 2. 28.
반응형

1. 이젠 나도

 

고3이던 미선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대. 어느날 밤늦도록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집에 가는 길이었어.

그런데 골목에 어떤 한 아이가 앉아서 가위로 새를 죽이고 있었대. 

 

골목길
골목길

 

"얘야 동물을 그렇게 괴롭히면 나중에 죽어서 똑같이 그 동물로 태어나 괴롭힘을 받는단다. 그러니 그만해"

미선이는 부드러운 말투로 타일렀지. 그리고 다시 집으로 가는데 누군가가 미선이의 목을 가위로 찔렀대.

미선이가 뒤를 보자 아까 그 아이가 웃으며 서있었대.

 

"그럼 이젠 나도 사람으로 태어나겠네"

 

2. 왕따

 

영자는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이 예뻐하는 학생이었대.  하지만 같은반 아이들 중 현숙이와 친구 몇명은 이유도 없이 영자를 싫어하며 따돌렸지. 그날도 현숙이와 친구들은 영자를 때리고 영자에게 욕을 했어.

영자는 한참 맞다가 정신을 잃었어. 

 

왕따
왕따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영자는 학교에 있는 소각장으로 갔어. 소각장에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영자는 소각장에 몸을 던져 버렸지.

영자가 죽고 1년의 시간이 흐른 그 날 선생님은 현숙이에게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고 시켰어. 현숙이는 찜찜했지만 용기를 내어 소각장으로 갔어.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서는데 소각장 안에서 까맣게 탄 손이 불쑥 나오더니 현숙이를 끌어당기며 말했어.

"너도 들어와 여기 따듯해..."

 

3. 가위 

 

나는 어릴때부터 가위에 자주 눌리는 편이었어.  

그러던 어느날 나는 내 친구에게 가위에 자주 눌린다고 고민을 이야기했어. 그러자 친구는 가위에 눌렸을 때 손가락에 힘을 주면 가위에 바로 풀린다고 알려 줬지. 

 

가위눌림
가위눌림

 

그 방법대로 하니까 정말로 가위에서 빨리 풀렸어.

그러던 어느날 나는 또다시 가위에 눌린 기분이 들어 손가락을 움직여 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힘을 줘도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어.  겨우 눈동자만 돌려 힘겹게 손가락을 보았을 때....

 

귀신이 내 손가락을 못 움직이게 꽉 잡고 있었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