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17기 순자가 광수랑 잘 맞는 이유

나는솔로17기 순자가 광수랑 잘 맞는 이유 

 

오늘은 나는솔로17기 순자가 광수랑 잘 어울리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화로 인해서 참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순자님 인데요... 많은 사람들 특히 맘까페 회원분들이 욕하는 이유는 아마도 존잘이며 섬세한 영식이를 보험으로 두고 자신을 좋아하는 그 마음을 이용한다는 부분 같습니다. 

 

순자는 계속 영식이는 재미가 없고 광수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말에 무척 동의를 합니다.  일단 광수와 영식이는 결이 참 다른데요...  영식이는 그룹 Lany를 좋아하는 세련된 도시 청년 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옷도 잘 입으며 매우 계획적인 인물 입니다. 

 

반면에 광수는 분홍머리 의사 인데요.... 나는솔로에서의 옷차림을 보면 그냥 애색히 처럼 옷을 입고 다닙니다.  그러면서도 광수가 센스가 없는 것은 아닌게...그 애색히 같은 옷이 잘 어울리고 또 자신에게 맞는 색깔이나 자신의 분위기를 스스로 알고 있는 느낌 입니다. 전체적으로는 5학년 3반 반장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데요... 

 

어쨌든 이 둘은 연애에 대한 관점도 다릅니다. 어쨌든 프로그램 특성 상 연애보다는 결혼을 하려고 나온 참가자들인 것은 맞지만 영식이는 여자에 대한 이상형이  뚜렷합니다. 쥐색히 상을 좋아하는데 순자가 쥐색히로는 1등이죠. 

 

반면에 광수는 연애에 대한 관점에 모순이 있습니다.  불안정한 연애 그러니까 자신을 뒤흔들어줄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서도 그 여자가 제사를 꼬박꼬박 참여해 주기를 원하고 있는데요... 나는솔로17기 초반에 밑도 끝도 없는 이상한 질문들을 여자들에게 던져서 빌런 위치를 획득한 광수 였습니다. 

 

나는솔로17기 순자

 

어쨌든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큰 부담없이 연애를 시작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운명적인 상대를 기다리는 옥순이와는 전혀 다른 것인데요...옥순이는 자신만 바라봐 주는 사람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싶어 합니다. 벤츠 S클래스 같은 연애죠... 

 

영식이가 가장 좋아한다는 그룹 Lany의 음악을 저도 들어 보았습니다. 약간 뭐랄까요...음악은 감성적이면서 메세지는 위로와 힘을 주는 정말 뻔하디 뻔한 마이클런스투록 같은 그룹이었는데요....제 생각에는 순자가 영식이와 대화 도중 영식이가 혼자서 Lany의 콘서트를 예매해서 간다는 사실을 말한 순간에 바로 마음속에서 아놔 이 찐따색히 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두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식과 광수 두 사람 모두 기본적인 인성과 사회성은 가지고 있으나 광수 쪽이 좀 더 시크하며 제멋대로 입니다. 하지만 광수에게서 모범생 5학년 4반 반장이 반항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아니 시발 운명적인 여자를 찾으면서 제사는 왜 이렇게 챙기는 거야....  

 

가벼운 만남과 부담없는 연애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두사람 모두에게 있었고 순자가 광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두사람은 잘 맞는 커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순자가 자기객관화가 잘되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