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해석]타로카드 2번. 여사제 (The High priestess)에 대한 생각과 고찰

여사제 카드

1.여사제 카드에 대한 동화적인 비유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똑똑하고 예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항상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아서,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마주하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이 소녀는 자신이 알던 것 이상으로 큰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의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나쁜 마녀 때문에 건강과 안전에 위험한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그녀는 타로카드 2번 여사제 카드를 만나게 됩니다.

이 여사제는 마을 사람들을 치료하고 회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사제는 자신의 지식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며,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자신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자기 자신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도와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소녀는 그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좀 더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는지 여사제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여사제의  두가지 마음은 소녀에게 애매한 느낌을 주며, 소녀는 여사제의 생각을 듣고서도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소녀는 여사제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모두 동원해 마을의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소녀는 이 위기를 해결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후, 여사제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것이 그녀가 현재 갖고 있는 모든 것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새로운 고찰 (크레페타로의 고찰)

우리는 살면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친구나 직장 동료나 혹은 선생님이나 스스을 찾기도 하죠.
이를 최근의 용어로는 멘토 라고 표현합니다. 멘토는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가르치며,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여 다른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 유튜버나 강사에게 빠져들고 있고 월천만원 , 디지털노마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를 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에 따라서 자기가 지불했던 비용에 대해서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던가 , 환불이 안된다던가 하는 다양한 문제들도 생깁니다.

물론 수요와 공급의 자유 법칙에 따라서 비용이 결정되고 비용을 내고 안내고는 소비자의 마음 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그들에게 의존하는 소비자들과 그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소위 멘토들의 행태가 씁쓸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만약 여사제 카드가 나왔다면 상대가 항상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우유부단함이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나누어 주겠다는 생각과 행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너가 제시하는 이익에 맞게 조금 나누어 주겠다는 정도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성격적으로는 마치 20대 초반의 새침한 여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국의 여성들은 자신을 방어하고 지키려는 욕구와 마음이 무척 강합니다. 이는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마음이기도 한데 한국의 여성들은 그게 특히 더 심합니다.
왜 그런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본 결과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에 그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900회 이상의 침략을 받은 나라 입니다. 3면이 바다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침략과 공격을 당했고 또 전세계에서 잘 찾아볼 수 있는 단일민족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특수성은 그 특유의 originality에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수많은 전쟁에서 여성의 가장 두려워했던 치욕적인 부분은 왜놈(일본인)의 자식을 갖게 되거나 떼놈(중국인)의 자식을 갖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민족의 자식을 갖게되면 많은 수치와 수모를 받으며 때로는 죽음에 이르게 되었기에 자기 자신의 정조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고 이는 유교적인 사상과도 맥락을 같이하게 됩니다.

어쨌든 여사제 카드는 내면의 지식과 지혜가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융통성과 유연함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며 진심을 다한 따스한 마음이나 열정을 기대하기도 조금 힘든 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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