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해석]타로카드 4번. 황제 (The Emperor)에 대한 생각과 고찰

 

황제 카드

1. 황제 카드에 대한 동화적인 비유 

옛날 옛적에, 한 왕국에 황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황제는 착하고 현명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게 엄격하게 일을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는 자신이 더 이상 늙어서 왕국을 지배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아들이 새로운 황제가 되었지만, 그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무모하고 지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황제의 아들은 마을 사람들을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억압하고 권력을 남용하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인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왕이여, 당신은 지금 자신의 힘과 권위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당신 스스로에게도 해로울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해로울 것입니다."

그러자 황제의 아들은이 여인의 말을 듣고, 자신이 어떤 실수를 범하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통제력을 제대로 사용하며, 국민들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왕국은 더욱 번영하고,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며 위대한 왕국으로부터 위대한 황제가 나왔다고 칭송했습니다. 

2. 크레페타로의 고찰

참으로 물질 만능주의의 세상 입니다. 자본 주의 세상에서는 돈이 곧 가치이고 표본이고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가장 많이 가진 자가 황제 카드 입니다.

사주에서는 [재생관]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재(돈)가 관(명예)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돈이 명예를 만든다는 뜻이고 재미있게도 사주에서는 명예는 돈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유튜브의 세상에서는 구독자가 곧 돈입니다. 눈에 보이는 가치로써 우리는 유튜버를 몇만 구독자 혹은 몇십만 구독자를 지닌 누구...이런 식으로 표현 합니다.

유튜브의 세계에서 돈이나 구독자를 많이 벌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유명해집니다. 

그 분야의 황제가 되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언제가 황제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자신이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심지어는 안좋은 뉴스에 나오기도 합니다. 

원하는 것을 모두 얻어도 인간은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

 

저는 판타지오 라는 주식을 1000주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이 1000주라니 놀라셨죠?   2023년 4월20일 현재 462원짜리 주식 입니다. 

1000주라고 해봤자 50만원이 채 되지 않아요. 

판타지오라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아이돌을 관리하고 키우는 회사 입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라고 하면 누구를 떠올리시나요? 원빈? 장동건? 아마도 젊은 분들은 차은우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차은우가 실제로 뭐하는 사람인지는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 거에요.

차은우는 판타지오 소속 유명한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입니다.

그리고 아스트로라는 그룹에는 어제 자살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문빈 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아마도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문빈이 누군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문빈은 판타지오 소속그룹 아스트로의 핵심 멤버로써 그룹 내에 차은우 다음으로 인기와 인지도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1998년생으로 향년 25세의 나이라고 하네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출신이어서 지방에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는 311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만에 백만명 정도가 늘어 현재는 400만명의 팔로우가 생겼죠.  그는 이번달 22일이부터 마카오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 아시아는 물론 산티아고, 상파울로, 멕시코 시티 등 남미 3개 도시로 이어지는 첫 단독 팬콘 투어인 디퓨전(Diffusion)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의 자살 소식을 듣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몰아갔을까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 원인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인간은 더 나아지기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다독여 주어야 합니다.

그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답게 누군가의 우상이었고 영웅 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자신을 이겨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빈